많은 조언 해주신 덕분에 블랙박스와 위치추적기를 달아봤어요

먼저 블랙박스는 sd카드로 영상을 확인했을때 딱히 특이한건 없더라구요 남자랑 한번 같이 타긴했는데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회사 직원이었고 야근하고 날씨춥다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식이었어요. 대화내용이나 영상에 뭐 특별한건 없더라구요 다만 저한테 대하는것과는 다르게 남성 직원에게 친절하다? 정도 근데 바람을 의심할만한건 아닌거 같았어요

2번째로 위치추적기는 와이프 차량 조수석 밑 보이지 않는 공간에 잘 부착했어요. 지난주 토요일 외출했을때는 장모님댁 갔다가 주변 건물에 위치가 떳고(주차하고 카페간걸로 추정), 일요일에는 오전에 나가서 집에서 10분거리 지하철역 주차장에 차를두고 밤이 되서야 차가 움직이더라구요.. 뭐하고왔냐고 물어보니 친구보고왔다고 하면서 씻고 자버리더라구요 다음날 와이프 출근하고 저도 출근하기전에 세탁바구니를 보니 분홍색 속옷세트를 벗어뒀더라구요..(사진참고) 진짜 저런걸 입고다니는 사람이 아닌데 물어볼수도없고(팬티에 뭐가 묻어있거나 하진않았어요, 와이프가 평소에 생리를 안하더라도 팬티라이너를 써서)
월요일 추적기를 보니 그냥 회사, 집이긴 하더라구요

그냥 속시원하게 제가 미행이라도 해보고싶은 심정인데 진짜 흥신소나 탐정사무소 이런곳이 답일까요? 혹시 아는업체나 이런거 있는분 쪽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