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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급 투수 선동렬!
93년 한국시리즈에서
내야 뜬공에 인플드플라이가
선언되지 않자 평범한 투수 뜬공을
고의로 놓쳐서 더블 플레이를
만들었던 장면 그걸 본
해설자들이 엄청나게 영리한 플레이라고
선동렬을 칭찬했고 꼬꼬마 시절부터
삼성팬으로서 그해 한국시리즈서
선동렬의 그 플레이를 실시간으로
지켜 봐야했던 어릴적 추억이 ㅋ
한경기 3도루 하는 이종범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며
해태에 결국 무릎 꿇었던 기억이 ㅋ
어릴적 기억이 아직도 생생 ㅎ


그해 삼성은 양준혁이 신인인데
타격왕에 홈런2위이고 사실상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 해야 함에도
신인이라는 핸디캡 속에 팀선배
김성래가 양준혁 보다 못미치는
성적에도 mvp를 수상했던!


93년 그 시즌이 기억에 남는게
이종범과 양준혁이 신인으로 등장!
그 밖에도 향후 프로야구판을
뒤짚은 대형 신인들이 대거 등장한
시즌 이였고 앞서 말했듯 신인왕은
양준혁! 93시즌 다른 신인으로는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구대성 이대진 이상훈 김경원 등이 있고
이종범 보다 시즌 성적은 월등히
앞선던 양준혁이 신인왕을
차지 했지만 한국시리즈서
이종범은 미친 활약으로
한국시리즈 MVP 수상!
그리고 그 위대한
.393 전설의 197안타 84도루
전반기에만 60도루였고
후일담으로 그렇게 뛰어도 돈 더 안준다
그래서 안 뛰어서 84도루라고 ㅋㅋㅋ
위대한 시즌이
바로 다음해 94년 시즌!
93년 삼성 신인투수 잠수함
박충식도 신인으로서 잘 던지고
한국시리즈서 15이닝 185구 완투를
펼치기도 했던 기억에 많이 남는
93시즌!


물론 저한테는 선수시절 선동렬보단 ㅋ
삼성 투수코치 시절과 ㅋ
삼성 감독으로 부임해서
첫해 한국시리즈 우승 했고
사실 그 이후 삼성왕조의 시작은
선동렬이 삼성 투수코치 시절 부터
오치아이 투수코치를 데려오는등
왕조의 기틀이 되는 투수들
권오준 오승환 권혁 안지만 등을
키워내고 했던게 기억이 더 남네요


삼성 감독 시절 양신 양준혁 은퇴시킨
장본인이고 ㅋㅋㅋ
또 다음해 기아로 감독되선
종범신을 은퇴시킨 장본인이라
야구계 두명의 신을 은퇴시킨
장본인이라 두고두고 그 팬들에게
욕을 먹었던 사실 두 신들
양신이나 종범신 충분히 1~2년은
더 뛸수 있었으나 선동렬이 옷 벗긴 셈이라 ㅋ


전임 국대 감독되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
땄는데도 국정감사 출석하는등 ㅋㅋ
참 별일이 많았던 선동렬 ㅎㅎ